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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인생_결혼준비

결혼준비 체크리스트 5분 완성

by 다둉 2021.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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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연애가 지난 시점, 예비 시댁에 서로 첫인사를 드리러 가게 됩니다.

그 때, 결혼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우리끼리였다면 아마 결혼을 더 늦게 하게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ㅎㅎ

 

결혼을 하기로 했으니, 결혼 준비를 해야겠지요?

처음엔 뭘 해야하나 막막했는데, 추진력 강하신 시어머님+갑자기 같은 시기에 결혼을 하게 된 제 룸메이트의 도움으로 결혼을 착착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

 

저희는 "최대한 간단하게!" 라는 컨셉으로 결혼을 준비했습니다.

그래도 결혼식까지 다 마쳐보니, 기본적으로 할 건 하게 되더라구요.

우여곡절을 겪으며, 제가 정리한 결혼준비 체크리스트를 이야기해 볼게요😊

이 포스팅에는 제 실제 일정을 적어보고, 아쉬운 점은 보완해서 적어 볼거에요.😘

제 결혼식 준비 기간은 9개월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웨딩홀 패키지로 결혼을 준비했습니다 :-)

 

 

지난글 : 결혼 인연은 따로 있다더니 (feat. 결혼 이야기)

 

결혼 인연은 따로 있다더니 (feat. 결혼 이야기)

프롤로그 : 앞으로 저희 부자부부의 결혼 이야기를 이곳에 기록해 보려고 합니닷. :-) 저도 이곳저곳에서 다른 신혼 부부들의 이야기를 많이 찾아보고 도움을 꽤 많이 받았거든요 헤헤 지금은 신

20200613.tistory.com

 

인터넷상에 결혼준비 체크리스트 엑셀파일도 많이 있고, 어플로도 나와 있지만, 전 친구가 결혼준비 노트를 준비해줘서 그걸 활용했어요. 취향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서 준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친구가 결혼 선물로 준 꽃 :-)

 

먼저 큰 카테고리로 나눠봐요!

제가 크게 나눠본 카테고리는 위 4가지에요. 결혼준비는 끝이없더라고요. 차근차근 따라오시면 준비하기 쉬우실 거에요!

결혼식과 웨딩촬영은 선택지가 많아서 많은 분들이 웨딩홀 패키지로 진행하거나 웨딩플래너를 섭외해서 결혼식을 진행합니당 :-) 

그래서 따로 하실게 아니라면, 2~3번 묶어서 ASAP; 최대한 빨리 웨딩홀 패키지를 예약하시거나 웨딩플래너를 섭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1. 양가인사

2. 결혼식

3. 웨딩촬영

4. 신혼집


0. 일정 요약

D-9개월

미리 요약부분을 먼저 보여드리고 설명드릴게요 :)

  D-8개월 D-7개월 D-6개월 D-5개월
준비 내용 결혼식 예약
본식DVD 예약
본식 스냅 예약
신혼여행 예약
스드메
신혼집
상견례
피부관리시작
   
D-개월 D-4개월 D-3개월 D-2개월 D-1개월
준비 내용 예물예단
웨딩반지
신랑예복 및 구두 맞춤
웨딩촬영드레스 가봉
축가 및 사회자 섭외
스튜디오 (스냅) 촬영
청첩장
혼수 장만
한복 준비
폐백
본식 드레스 가봉
청첩장 돌리기

위에 있는 꽃을 잘 말려서 거실에 걸어 두었다 !

1. 양가인사 D-9개월

양가 어르신들께 첫인사를 먼저 드렸어요.
2019년 추석 이후 결혼식 날짜가 정해지기 전, 실제 결혼식날짜로부터 8~9개월 전 양가에 직접 찾아가서 인사를 드렸어요.

 

1-1. 상견례 D-7개월

중요한 상견례 날짜를 잡습니다. 저희 상견례 날짜는 첫 인사 후 1달 정도가 지난 시점인 2019년 11월이었어요.

상견례 장소는 2주~1달 전에 예약하면 되고, 만약 선물을 산다면 2주 전부터 알아봐도 늦지 않아요 :-)

 

1-2. 예물예단 및 웨딩반지 D-4개월

저는 현금예단을 준비했어요. 4개월 전쯤 보낸면 되는데요.

아버님 정장 등 결혼식 준비하실 때 쓰셨음해서, 2020년 2월에 드렸어요. 저도 어머님께 그 즈음 예물을 받았습니다. :-)

웨딩반지도 이 때 받아서, 웨딩촬영할 때 끼고 촬영할 수 있었어요 :-)

 

2. 결혼식 ASAP

결혼식 관련된 일정은 결혼식장, 본식 스냅, 본식 DVD, 신혼여행, 한복, 폐백 예약이에요.

워낙 마감이 빨리되기 때문에, 빠르면 빠를수록 좋아요. (한복, 폐백 제외)

2-1. 결혼식장, 본식 스냅, 본식 DVD D-9개월

결혼식장은 최대한 빨리 예약하길 추천드려요. 더불어 결혼식 때 영상을 찍을 거라면 DVD 업체는 결혼식장 예약보다 먼저 알아보셔야 원하는 업체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어요. 전 상견례 즈음인 D-7개월인 2019년 11월에 예식장 예약을 마쳤는데도 이미 좋은 날짜나 시간은 다 빠져있었어요.

 

2-2. 신혼여행 예약 D-9개월(코시국 예외...해외신혼여행 못가니까요ㅜㅜ)

저희 신혼여행지는 발리였는데, 이 때쯤 항공편을 예약하니 저렴했어요. 결국 .... 여행을 못 가는 상황이 돼서 다 취소했지만요 ㅠㅠ. 근데 요즘은 국내여행을 가는 편이라 D-2~3개월도 괜찮을 것 같아요 

 

2-3. 신랑 예복&구두 D-4개월

이건 나중에 해도 되겠지 하고 미루고 있다가 부랴부랴 했었는데, 스튜디오 촬영 날짜에 맞추시는 게 좋아요. 그 때 입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예복을 맞추실 경우, 웨딩 촬영용 정장도 대여가 가능하고요. 수제로 맞추실 경우, 최소 2주 정도 시간이 소요돼요.(업체별로 상이)

 

2-4. 청첩장 D-2개월

요즘 시국에는 청첩장 모임을 잘 안하니, 연락을 돌리는 시기로 말씀드리자면, 친한 친구들은 이미 결혼식 잡았을 때 이야기했어요 ㅎㅎ 그리고 회사 지인들은 1달 전부터 연락을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첩장은 1달 반에서 2달 전쯤 만들기 시작하니 충분했어요. 미리 종이 청첩장을 주문하고, 나중에 웨딩촬영 사진을 받아 모바일 청첩장을 만들었습니다.

 

2-5. 축가 및 사회자 D-2~3개월

이것도 ASAP인데, 전 전문사회자를 모셔서 미리 예약을 했어요. 다행히 일찍 예약해서 좋은 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자

축가는 친한 언니가 해줬는데, 일정을 미리 잡기 위해 미리미리 부탁해뒀어요.

 

2-6. 한복, 폐백 D-1개월

폐백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복을 대여하시거나 맞춤을 하실텐데, 이건 1달 전이면 준비가 충분했어요. :-) 서두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2-7. 결혼식 후 (신행 후 일주일 내)

회사 혹은 동호회 분들처럼 단체로 결혼식에 참여해주신 분들이 계시다면, 결혼식 후 최대한 빠른 시기에 인사를 드리는 게 좋아요. 따로 결혼식 전에 인사를 못 드렸으니, 보통은 신혼여행 다녀오고 일주일 내에 수건이나 떡 등을 돌립니닷. 저희 남편은 신행 다녀온 다음주에 인사를 드렸어요.

신혼집 분위기를 잡는 향초 :)

3. 웨딩촬영 ASAP

 

결혼식 준비와 마찬가지로 빨리 준비할수록 선택지가 넓어져요.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기 때문에, 눈여겨 본 곳이 있다면 서두르시는 게 좋아요.

 

3-1. 스드메 예약 D-9개월

스드메라고 하지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스튜디오는 웨딩촬영을 하는 업체를 고르는 것인데,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는 것과 제주도같은 야외 스냅이 있어요. 전 스튜디오 촬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드레스는 본식 드레스 고르는 것을 말하는데, 드레스 업체가 정말 많아요. 유명한 곳은 미리 예약이 차서 예쁜 본식 드레스가 이미 나가있기도 합니다! 메이크업도 본식 메이크업 업체를 예약하는 거에요.  

 

3-2. 스튜디오 촬영일 D-3개월

웨딩홀패키지로 저는 진행했기 때문에, D-7개월 전 웨딩패키지 예약을 끝냈어요. 스드메를 이날 다 예약했습니당!

그리고 스튜디오 촬영날은 D-3개월 전으로 확정했는데, 모바일 청첩장용 사진을 받기에는 시간이 넉넉했어요.

 

3-3. 웨딩드레스 가봉 D-1개월

웨딩드레스 업체에서 보통 연락을 주시는데, 결혼식이 얼마 안 남았을 때, 신상이 들어온다고 1달 정도 남았을 때 예약을 잡아주시더라고요. 근데 막 신상이 있지 않았다는 ㅎㅅㅎ...

이렇게 날씨 좋은 날에 가전 알아보러 다녔었어요 ~

4. 신혼집 ASAP

적어도 2년 이상 거주할 신혼집인만큼 많이 알아보고 하시는 게 좋아요. 대출도 미리 알아봐야하기 때문에 이르면 이를 수록 좋지만, 보통 매물이 입주 기준 1~2달 전에 나오기 때문에, 일단 동네 정도를 미리 알아보고, 계속 좋은 매물을 봐두세요 :) 전 거의 결혼을 정했을 당시 살 집이 이미 정해져서, 원래 살고 있던 집 주인에게 나오기 3달 전, 그리고 1달 전 두 차례에 걸쳐서 이사가겠다고 말씀드렸어요.

단, 신혼집 인테리어를 새로 하신다면 그 기간은 미리 생각해두시고 맞추시면 되세요 :)

 

4-1. 혼수 (자유롭게)

입주일이 정해지고, 입주 한 두 달 전에 혼수를 알아보았어요. 2020년 5월쯤 가전 구매를 마쳤고, 소가전은 결혼식 이후 조금씩 채웠어요. 가구도 침대만 미리 알아보고, 나머지는 신혼집 들어가서 구매했어요.

혼수는 신혼부부 할인을 받아 패키지로 구매할 수도 있고, 신혼집 입주 후에도 하나씩 넣어도 되기 때문에 잘 계획해보시면 좋으실거에요 :-)

 


제가 결혼식을 마치고 주변에 강조하고 다녔던 점은 결혼식장 예약과 결혼식 DVD 업체 예약은 빠를수록 좋으니 미리미리 예약해라! 였어요 ㅎㅎ

모두 결혼 준비 무사히 잘 마치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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