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백 준비, 일품폐백으로 간단히

안녕하세요.

친절한 다둉이에요.

 

결혼을 준비하다가 결혼식 때, 폐백을 하게 되었어요.

폐백은 시댁에 첫 인사를 드리는 개념인만큼 신부가 준비해야 하는데요.

주변에 물어보고, 여러 정보를 검색해 보며 준비를 했어요!

 

옛날에는 친정에서 직접 폐백 음식을 준비했다고 하는데, 요새는 워낙 업체들이 잘 돼 있어서 쉽게 준비할 수 있었어요.

 

일품폐백 (내돈내산)

 

 

일품폐백

 

저의 폐백 업체 선택은 일품폐백이라는 곳이었어요.

짝궁 이벤트로 할인도 받을 수 있으니 폐백 준비 비용도 줄일 수 있었죠.😊

 

어느 폐백 업체와 마찬가지로 일품폐백에서도 샘플 음식을 받아볼 수 있는데요.

결혼식날로부터 한 달 전쯤 샘플 요청을 해서 친정 어머니가 드셔보실 수 있게 했어요.

바로 통과해서 바로 주문을 넣었어요.

 

명품세트

 

 

여러 구성이 있었는데, 최종 선택은 명품세트였어요.

가격은 25만원 정도인데, 이벤트에 참여해서 3종류의 음식을 더 추가로 받을 수 있었어요.

폐백 음식의 총 구성은 대추고임, 구절판, 육포고임, 솔방울곶감, 폐백주, 보자기, 밤주머니, 이벤트로 받은 모듬찰떡, 사과정과, 모듬약과 이렇게 총 10가지였어요.

꽤 많죠?

 

폐백음식 배송

 

주문을 할 때, 결혼식장 폐백실 주소까지 알려줘야 해요.

그럼 시간에 맞게 배송을 해주시더라고요.

다행히 서울권이라 배송비는 따로 안 들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마 타 권역이면 배송비가 들거에요!

시간을 딱 맞춰서 보내주시는게 신기했어요.😮

 

결혼식 당일

 

폐백할 때, 준비된 음식으로 폐백상이 꽉 차보이는 게 뿌듯하더라고요.😀

저 가격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고요.

폐백을 마치고 도와주시는 이모님이 음식을 다 포장해 주셔서 시댁에 가져갔어요.

먹어본 시댁 식구분들이 다 맛있다고 하셔서 더 뿌듯했습니당.💚

 

 

절값 & 덕담

 

폐백할 때 신랑신부가 미리 준비해야 할 건 없어요.

처음 해보는 것이긴하지만, 수모이모님이 다 알려주세요.

팔 위치며, 고개 숙이고 다시 일어서는 것까지 다요! ㅋㅋㅋ

 

 

시댁의 어른들께 절을 올리면, 덕담을 해주시고, 용돈을 주시는데, 이걸 절값이라고 하더라고요.

시어머니, 시아버지께 인사 드리고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인사 드린 뒤, 다른 가족분들께 인사를 올렸어요.

예전에 가족이 많던 시절에는 이 절값으로 신혼 여행 비용을 충당하고도 남았다고 하네요!!

 

 

시어머니와 시아버지께 절을 하면 밤과 대추를 던져주세요!

 

TV를 통해 봤던 그 밤대추 받는 걸 제가 해볼 줄이야. ㅋㅋㅋ

은근 재밌었어요. ㅎㅎ 저는 대추5개 밤4개 받았어요.

이 뜻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대추는 아들을 뜻하고, 밤은 딸을 뜻해서 아들 5명, 딸 4명 낳는다고.... ㅋㅋㅋㅋ

대신 속설이 있더라고요~

폐백 후에 그 당일 칼을 쓰지 않고 껍질을 잘 까서 다 먹어야 한대요!

 

 

그리고 받은 대추를 입에 물고 대추씨를 가져간 사람이 경제권을 가져가는데!

제가 가져갔습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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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없었지만 재밌었던 폐백 :-)

좋은 경험이었어요. 

 

오늘의 결혼 준비 포스팅을 마칩니다~

잘 보셨다면 공감💚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