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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인생_신혼생활

여수 오동도, 자전거 타고 다녀오기

by 다둉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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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친절한 다둉입니다.

신혼여행 4일차, 앞서 유월드에서 루지를 신나게 타고 다시 시내로 돌아왔어요.

 

 

 

여수여행 유월드 루지테마파크

안녕하세요. 친절한 다둉입니다. 어느덧 신혼여행 4일차가 되었어요. 여수 숙소는 일반 호텔이었는데, 특별할게 없어서 기록하지 않았어요! 여수밤바다, 고즈넉한 밤산책 안녕하세요. 친절한 다

20200613.tistory.com

 

숙소 빼고, 대부분의 일정을 예약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오후에 할 일이 없었어요.

여러분, 여수 여행은 당일여행 혹은 1박2일여행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요!

식도락 여행이 아니라면 더더욱이요. :-)

 

 

뭘할까 하다가, 오동도가 생각났어요.

어떻게 갈까 지도를 검색해보니, 종포해양공원에서 별로 안 멀더라고요?

그래서 전날 봤던 공용자전거를 타고 가기로 했죠.

날씨가 점점 흐려져서 살짝 걱정이 되긴 했는데, 서두르면 괜찮겠거니 했어요.

 

이날, 가장 잘못된 선택을 꼽으라면 바로 이 자전거를 선택한 일과 저녁식사 장소 선택이었습니다. ^^

 

 

여수 자전거 빌리는 법은 서울 따릉이 빌리는 방법과 비슷했어요.

핸드폰을 이용해서, 결제를 했어요. 다음달 휴대폰 요금에 포함되었더라고요.

요금은 대중교통 요금입니다. :-)

한시간 정도 탔어요!

 

주의할 점은 자전거마다 퀄리티가 다르다는 점...

제가 빌린 자전거는 괜찮은 편이었는데, 남편이 빌린 자전거는 안장이 고장나서 엉덩이가 아팠고, 바퀴에 바람이 빠져 있어서 타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이 때 살짝 다툴 뻔 했습니다.😢

그래도 사진은 밝게 찍었죠?

 

 

종포해양공원에서 오동도까지는 20분 정도 걸려요.

쉽게 생각했는데, 오르막이랑 터널이 있어서 화가 머리 끝까지!!!났습니다.

 

심지어 비가 토독 토독 내리더라고요 ^^

"오동도에 반납장소 있다고 하니까, 저기까지만 타고 가자"

남편을 살살 달래며 서둘러 오동도로 들어갔습니다.

 

 

오동도까지 가는 길에, 뚝이라고 하나요?

이렇게 벽화가 그려져 있었어요.

예전에 방문했을 땐 없었는데 말이죠!

 

사진은 돌아 나오는 길에 찍었어요...

 

왜냐하면, 겨우 겨우 오동도 주차장 내 자전거 반납장소에 도착했는데, 하필 수리중이더라고요.☺

말도 안 되지 않나요?

심지어 비가 막 더 내렸어요!!! ^^

 

결국, 오동도는 구경도 못하고, 비가 더 오기 전에 나왔어요.

발도 들여놓지 못하고 나왔다는 이야기입니다. 헤헤...

 

 

그래도 나오는 길에 사진찍으면서 화해해서 같이 사진도 찍었어요.

다시 종포 해양공원으로 돌아나왔는데, 진짜 그 때부터는 비가 쏟아지더라고요.

 

그나마 자전거 타는 동안 비가 안와서 다행이다-라고 위안을 삼았습니다.

ㅠㅠㅠㅠㅠ

 

 

이렇게 저희의 오동도 여행기는 끝이지만,

너무 아쉬워서 마지막날 오동도 유람선을 탔어요. 

 

배에서 바라본 오동도인데 예쁘죠?

실제로 갔다면, 더웠을 거라며 ㅎㅅㅎ...

(신포도 이야기 아시죠? 저희도 저건 신포도일거야...라고 위안했습니다.ㅋㅋ)

 

요건 오동도 앞바다에요!

저 멀리 배들이 꽤 많이 있었네요?

날씨 좋아서 기분이 좋아서 유람선 탔을 때는 몰랐는데 말이에요.

 

이렇게 신혼여행 4일차가 마무리되어 갑니다.

이날 비 조금 맞고 도착한 식당은 완전 망쳤어요.

너-무 불친절했던 식당 종업원 때문이었죠.🤦‍♀️

그런데, 숙소까지 돌아오는 길에 만난 너무나 친절한 택시아저씨 덕분에 기분이 풀렸어요.

 

그래서 마지막 기억은 아주 좋았어요.💖

일희일비 제대로인 날이었습니닷.

 

오늘 이야기는 약간 주저리주저리네요.🤣

 

그래도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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