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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인생_신혼생활

마곡 서울식물원, 도심 속 힐링 공간

by 다둉 2021.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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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친절한 다둉입니다.⭐

 

지난 주말 결혼 후 처음으로 엄마가 집들이를 오셨어요.

멀리서 오시는만큼 어떤 음식을 대접할지, 어떤 좋은 곳을 모시고 가야할지 엄청 고민했어요.

고민 끝에 식물을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서울식물원을 가기로 했어요.💖

 

 

 

 

서울식물원

주소 :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서울식물원

입장료 : 성인 5,000원

운영시간 : 9:30 ~ 18:00 ( 17:00 매표 마감)

주차장 : 있음

 

 

 

서울식물원에는 주말 2시 반쯤 방문했어요.

3월 18일까지인가 운영 중단했다가 다시 개장한 것 같더라고요.

매표는 지하처럼 보이는 1층 입구에서 하면 되는데요.

제로페이로 결제시 30% 할인이 돼요.

3인 15,000원인데, 30프로 할인 받아서 10,500원에 결제했답니다!

 

+ 온실 내부에서는 절대 마스크를 벗을 수 없어요!

 

 

서울식물원은 지금 입장 인원 제한을 하고 있어서,

줄을 선 뒤, 저희 차례가 될 때까지 조금 기다려야 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대기자가 많아지더라고요.

 

조금만 늦었어도 식물원 밖까지 줄을 설 뻔 했어요. 🤔

혹시 방문하실 분들은 2시 이후에는 줄 서야 하니,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서울식물원은 실내인 온실과 야외인 주제정원이 있는데요.

먼저 들어간 곳은 온실이에요.

밖은 살짝 추웠는데, 식물들이 가득한 온실은 습하고 따뜻했어요.

 

온실

 

입장을 기다리면 한 10명씩 들여보내주는데, 처음 들어가면 길을 따라 온실 1층을 돌게 돼요.

어디로 가야하나 싶은데, 앞 사람을 따라서 걸으면 되더라고요.

 

 

너무 예쁘죠 ㅠㅠ

모네의 그림 같아요.

저희 집에 있는 식물들은 다 죽어가는데...

여기 있는 식물들을 보면서 이곳이 식물들에겐 천국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1층이 열대식물존이었던 것 같아요.

야자나무도 있고, 바나나 나무도 있고, 예쁜 꽃들도 많이 있었어요.

저희 집에 있던 안시리움도 있고요. ㅎㅎ

야자나무는 신기한게, 나무 밑둥 부분에 진짜 코코넛 열매 형태가 남아 있어요.

 

 

이렇게 앙증맞은 파인애플도 있더라고요!

너무 귀엽죠. 헤헤

주먹보다 작은 크기였어요. 

일반 화분에 심어져 있었는데, 모르고 그냥 지나칠 뻔 했어요. ㅎㅎ

 

 

열대 식물들을 한바퀴 쭉 둘러보다보면 지중해관이 나와요.

이곳에는 선인장들과 다육이 많이 심어져 있는데요.

뭔가 이국적인 느낌이 더 많이 드는 파트에요.

 

 

막 커다란 나무들을 보면서 

이걸 어떻게 다 옮겨다 심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짜 커요!

 

 

이 식물은 블루페스큐라는 식물인데, 되게 오묘한 색상이죠!

살짝 은은한 파란색이 보여요. 

 

 

이건 꽃나무인데, 바닥을 바라보며 자라더라고요.

마치 포도덩굴처럼 나무가 우거져 있어요.

이것 저것 보다보니 온실 1층을 한 바퀴 다 돌았어요.

천천히 돌아봐서 4~50분은 구경한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

엘레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갔어요.

 

 

장관이네요.💕

2층으로 올라가면 1층 온실에서 보던 모든 식물들을 위에서 관람할 수 있어요.

예전에 작년 5월인가, 임시 개장했을 때 우연히 식물원에 왔었는데요.

그 땐 천장에 열기구 모형이 달려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지고 없더군요.

 

 

2층에서도 기념사진을 슬쩍 찍고, 이렇게 높은 곳에 열린 바나나도 봤어요.

이 구름다리(?) 같은 곳은 그렇게 길지 않아서 빠르면 1~2분, 천천히 구경하면 5분~10분이면 관람하실 수 있어요.

 

주제정원

 

그리고 밖으로 나왔어요.

 

 

저기 민들레홀씨 조형물 뒤로 보이는 곳이 주제정원인데요.

그냥 집에 갈까 하다가, 비도 그쳤겠다 한 번 둘러보기로 했어요.

 

 

여긴 댄싱이라는 주제로 꾸며 둔 댄싱 정원이에요.

 

 

날씨가 흐리고, 아직 꽃과 잎이 피지 않아서 예쁜 광경은 보지 못했어요.

그래도 잘 꾸며두긴 했더라고요. ㅎㅎ

 

 

주제 정원은 온실보다는 면적이 넓었는데, 

아무래도 온실에 있는 식물의 종류가 훨씬 많았아요.

 

요건 주제 정원에서 본 갈대!

 

 

작은 연못에는 물이 말라 있는데, 옆의 개구리 조형물이 웃기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한 20분 정도 천천히 산책하다가, 들어왔던 주제 정원 입구로 다시 돌아 나갔어요.

돌아나가는 와중에 바라본 정원은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건물도 예뻐요 !

 

부대시설

 

 

온실을 구경하고 2층으로 나오면, 기념품 판매점화장실, 카페 등이 있어요.

기념품 판매점에는 다육 화분도 팔고, 식물원을 모티브로 한 제품들을 팔고 있었어요.

많지는 않지만 귀여운 게 많더라고요.

사진은 나뭇잎 트레이였는데, 살까 말까 하다가 퀄리티가 약간 제 마음에 안 들어서 안 샀어요.😎

 

⭐ 온실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어서, 미리 미리 화장실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재입장을 하려면, 또 줄을 서야 하는데, 한 번 온실 밖으로 나가면 귀찮더라고요. 😥

 


 

식물을 좋아하는 엄마가 너무 좋아했던 서울 나들이였어요.✨

오랜만에 식물을 잔뜩 보니, 해외에 온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저도 너무나 즐거웠고요. 🙆‍♀️

혹시 방문하신다면, 오후 2시 이전! 화장실은 미리! 꼭 기억해 주시고요 :-)

이만 글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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