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본문 바로가기
우리인생_신혼생활

넷플릭스 영화 추천 베스트 10

by 다둉 2021. 4. 17.
반응형

 

저희 부부는 연애 시절 CGV, 롯데시네마의 VIP였어요. 매번 데이트 코스가 비슷했어요. 밥 먹고 영화 보거나 영화 보고 밥 먹거나요. 신작이 나오기 무섭게 한 주에 두세 번은 극장에 가서 영화를 봤던 것 같아요. 아주 극장에 돈 다 벌어다 주었습니다. ✨

 

그러다가, 더 이상 극장에 갈 수 없게 되면서 요즘 애용하는 건 바로 넷플릭스(NETFLIX)인데요. 그동안 본 영화 중 베스트 10편을 꼽아볼게요. 제 취향은 로맨스, 드라마, 다큐멘터리이고, 스릴러나 액션은 가끔 봐요. 공포물은 절대 보지 않고요. 무서워요.😅 그래서 이번 넷플릭스 영화 추천 베스트 10에서는 제 취향대로 꼽아보려고 합니다. 다음엔 남편 취향인 액션, SF, 우주, 마블 쪽으로 리스트업해 볼게요. 💚

 

 

넷플릭스 영화 베스트 10

 

목차

1. 오만과 편견

2. 리틀 포레스트

3. 아메리칸 셰프

4. 줄리앤 줄리아

5. 미드나잇 인 파리

6. 맘마미아

7. 클래식

8. 나의 문어 선생님

9. 로맨틱 홀리데이

10. 터미널

 


1. 오만과 편견

 

벌써 개봉한 지 16년이나 된 오만과 편견. 키이라 나이틀리와 남주인공의 은근한 썸의 기류가 온몸을 짜릿하게 만들어요. 처음 봤을 땐, 이 영화가 지루하게 느껴졌는데 보면 볼수록 여운이 남아요. 마치 영화 속에 있는 것 같은 영상미와 소리들이 너무나 제 취향이에요. 두 주인공의 썸 기류로 손 끝까지 짜릿한 느낌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는 영화! 제 최애 장면은 남자 주인공인 다아시가 마차에 오르는 여주의 손을 잡아줄 때였어요. 😊

 

2. 리틀 포레스트

 

제가 이걸 보고 있으면 남편이 "또 봐...?"라고 물어볼 정도로 정말 많이 본 영화예요. 영화에서 겨울에는 배추부침개를 먹고, 여름에는 오이 콩국수를 먹는 걸 보면 마치 제가 그 계절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어요. 1시간 43분 동안 1년 사계절을 고스란히 느끼고 싶다면, 여유 없는 삶 속에서 잠시나마 힐링을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 한 번 재생해 보세요. 

 

3. 아메리칸 셰프

 

새벽에 절대 금지. 샌드위치를 미리 사놓지 않았다면 말이죠. 이미 영화 내용을 알고 있다 보니, 썸네일만 봐도 군침이 돌아요. 바삭한 빵 안에 촉촉한 고기를 넣은 샌드위치가 영화 내내 유혹해요... 배고파서 견딜 수 없을 거예요! 2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이 금세 끝나 있고, 배는 꼬르륵거릴 거예요.

 

4. 줄리앤 줄리아

 

제 취향은 음식이 나오는 영화인 것으로 판명이 났네요. 🤔 이 영화도 과거 프랑스에서 고군분투하며 프랑스 요리를 배워 전설의 프렌치 셰프가 된 줄리아 차일드의 요리책을 보고 요리를 따라 하며, 블로그에 글을 쓰는 줄리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영화예요. 최근에 한 번 더 이 영화를 보았는데, 블로그를 하는 입장에서 줄리에 이입하며 영화를 보게 되더라고요. '블로그+요리' 두 소재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즐겁게 볼 수 있을 거예요. 제 개인적인 견해로, 결론은 약간 의아하긴 했지만요. 

 

5. 미드나잇 인 파리

 

'그때가 좋았지...'라는 말을 달고 사는 분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 ☺ 그리고 서양 문학적 배경 지식을 좀 알고 보면 더 깊이 있는 감상을 할 수 있는 영화예요. 무엇보다 이 영화 도입부에 한참 나오는 파리의 모습이 매력적인 영화예요. 파리에 다녀오셨거나 파리에 여행 가기 전에 본다면, 여행에 환상을 심어줄 수 있는 영화일 것 같네요. 전 이 영화에서 도입부의 그 음악과 영상이 너무 좋아요. 더 길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6. 맘마미아

 

뮤지컬 영화는 호불호가 있을 텐데요. 전 극호입니다! 맘마미아에 나오는 OST는 모두 알고 있어요. 아빠가 3명이라고? 누가 진짜 아빤지 모른다는 설정은 처음에 충격적이었는데, 영화를 계속 보다 보면 아빠보다는 엄마와 딸에 집중하게 되죠. 예전엔 딸의 관점에서 영화를 봤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엄마 입장에 이입해서 영화를 보게 되더라고요. 여러 번 새로운 느낌이 들어 좋아하는 영화예요. 

 

7. 클래식

 

Classic is the best. ☺ 클래식 정말 고전인데, 최근에야 봤어요. 위 사진처럼 조인성과 손예진의 썸네일이 너무 유명해서 잊고 있던 배우가 있었는데, 조승우 배우가 정말 매력적으로 나와요. 첫사랑이 떠오르는 영화로 유명하죠? 지금과는 조금 다른 감성의 첫사랑이지만,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예요. 이 영화도 살짝 손가락 끝이 간질간질 ㅎㅎ

 

8. 나의 문어 선생님

 

이번엔 조금 다른 장르예요. 작년에 넷플릭스에 공개된 나의 문어 선생님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인데요. 영화를 보고 있으면 문어... 못 먹어요. ㅠㅠㅠ 얼마나 똑똑하고, 귀엽게요!💚 문어 보러 매일 바다에 나가는 주인공도 정말 대단하고요. 문어가 위기에 처하면 어떻게 되나 마음 졸이며 봤어요. 희로애락이 다 있는 다큐멘터리였네요. ㅠㅠ 구멍이 없어요. 실제로 문어의 지능이 굉장히 높대요. 저 영화 볼 때, 마치 저 문어가 강아지처럼 보였어요...🥰

 

9. 로맨틱 홀리데이

 

크리스마스에 보면 좋을 영화예요. 로맨틱 홀리데이라는 이름답게 연휴를 공략한 영화죠. 미국에 있는 주인공과 영국에 사는 주인공이 집을 바꿔 연휴를 보내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인데, 두 사람의 연휴를 보내는 것만 봐도 왠지 미국과 영국에 여행 간 느낌이 들어요. 이 영화의 배우들이 펼치는 케미도 흥미로운데, 잭 형이라고 불리는 잭 블랙도 나와요. 매번 웃음을 주는 역할로 나오곤 했는데, 이 영화에서는 조금은 진지한 역할을 맡아서, 그 연기를 보는 재미도 있어요.

 

10. 터미널

 

한 작은 국가(크로코지아)의 남자가 국가 사태로 인해, 미국 공항에서 입국도 출국도 못하게 된 상황에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인데요. 어렸을 때보고, 뭔가 저 답답한 설정 때문에 한 동안 다시 보지 못했던 영화예요. 그러다 남편 덕에 다시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답답하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그럴듯한 설정으로 위기를 해결하는 모습이 나와서, 영화를 보는 내내 개운했어요. 너무 재밌었어요!👍 톰 행크스의 영화는 꽤 유명한 영화들이 많은데, 이 영화도 정말 정말 강력 추천입니다.

 


 

몇 편 소개하지 않은 것 같은데 금방 소개가 끝났네요. 취향에 맞는 영화가 한 편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다음 편에는 제 취향이 아닌 남편 취향의 영화로 돌아올게요.👍 

 

그럼 즐거운 영화 관람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