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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인생_신혼생활

여수밤바다, 고즈넉한 밤산책

by 다둉 202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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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친절한 다둉입니다.🎶

신혼여행 3일차, 하동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고 바로 여수로 넘어갔어요.

 

이날의 메인 테마는 "여수밤바다 산책"이었어요.

사실 계획에 없었는데, 저녁 먹고 걷다보니, 유명한 여수밤바다 거리를 걷게 된 것이지만요.❤

 

일정 : 숙소 체크인  > 택시타고 여수게장 먹으러 총총 > 좌수영음식문화거리 > 종포해양공원 > 고소1004벽화거리

 

숙소 체크인

 

하동에서 여수로 넘어가는 길이 정말 예뻤어요.

날씨도 정말 좋았고요.🏕

 

 

엄청 커다란 대교를 지나게 되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순신대교였어요.

이 다리를 지나고 나니, 어느덧 여수에 도착했더라고요.

 

여수 시내에 들어가기 전에, 공장단지를 지나게 되었는데, 그 사진을 못찍은게 정말 아쉬워요.

뭔가 레고로 만든 작은 단지 같았어요. 평화롭고- 이국적이고- 초록초록하고🏕

 

그리고, 여수에서의 첫번째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늦게 점심을 먹었어요.

미리 사온 여수당 바게트 버거를 먹었는데, 전주 '길거리야' 버거와 비슷했어요.

아주 익숙한 맛이지만 맛있게 먹고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섰습니다.

 

여수는 대중교통+택시만으로도 충분히 이동할 수 있다는 말을 들어서, 렌트카는 반납하고 택시로 이동했어요.

 

저녁식사 먹으러 이동

 

여수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인 게장 정식을 먹으러 갔어요.

안타깝게도, 저희 부부는 게장을 못 먹습니다.😅🤣

혹시나 다를까 도전한 거였는데, 실패했어요.

 

인당 30,000원 정도의 정식이었는데 대부분 남기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식당 안의 다른 분들은 정말 맛있게 드셨어요. ㅎㅎ

 

 

이번엔 버스를 타보기로 했습니다.

여수 밤바다로 유명한 종포해양거리를 검색하니, 얼마 안 걸리더라고요.

5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다가, 중간에 내렸어요.

왜 내렸지... 요건 기억이 안나지만 잘 내렸다 싶었어요.

 

 

서시장전통시장 근처에서 내려서, 그냥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다행히 지도를 잘봐요.☺

 

좌수영음식문화거리

 

정처없이 걸어가다가, 복권방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둘이서 실컷 복권을 긁었습니다. 헤헤 😚

 

 

중간 중간, 1,000원, 2,000원 당첨되었다가 다 복권으로 새로 바꾸고 탕진했어요. ^^

여행 중에 계획에 없는 일을 하다가 재밌으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저희의 여행 스타일은 대충 가닥은 잡아두고, 나머지는 그 때 그 때 정하는 식이에요!

다행히 여행 취향이 맞아서, 여행 내내 싸우진 않았습니당. 헤헤

 

돈을 다 잃고, 거리를 걸었어요.😅

 

그런데, 길가에 너무 귀여운 새끼 고양이가 있더라고요.

 

 

너무 귀엽죠 ㅠㅠ😍

 

 

사람은 무서운데, 호기심이 많은 아깽이였어요!

뒤에 주인분이 계셨어요!

잠깐 인사를 건네고 거리를 지나오니, 이 거리의 이름이 보이더라고요.

 

 

빛 때문에 잘 안 보이시죠?

좌수영 음식 문화거리입니다.

이 곳 근처에 여수 유명 맛집들이 있어요.

바게트버거 맛집인 여수당도 이 거리 끝에 있고요.

 

바다 근처라 바다향이 솔솔 나는 거리였습니다.

너무나 한적해서 혼자 걸었다면 무서웠을 것 같아요.

 

 

종포해양공원
(여수구항해양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나요?)

 

 

좌수영문화음식거리를 지나니, 바로 종포해양공원이 나타났어요.

 

 

여기부터는 무섭지 않아요!

산책하는 분들도 꽤 계셨고요.

 

이렇게 거북선도 있고, 볼거리가 조금씩 나왔어요.

 

 

서울의 따릉이 같이 여수 공용 자전거들이 많이 세워져 있어서 관심있게 봐두었어요.

(다른날 빌려서 오동도도 갔어요 ㅎㅎ! 힘들....)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밤바다라는 노래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이 왔다던 그 여수밤바다에요!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이 종포해양공원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조형물도 있고요.

 

기념으로 사진 찍었어요.헤헤

 

뒤로 멋진 다리도 보이죠?

 

 

중간에는 섬이 있었어요.

여수바다만의 운치가 있어요.

 

 

저 멀리 보이는 타워는 여수케이블카가 지나다니는 길이고, 케이블카 탑승장이에요!

벤치가 있어서, 이 시국만 아니면 ㅠㅠ 저기 앉아서 커피 한 잔 하면 딱 좋을 것 같더라고요.🎉

 

 

영상으로라도 한 번 여수밤바다를 느껴보세요!

 

이 종포해양공원에서 바다를 등지고 뒤를 바라보면 벽화거리가 있는 작은 동네가 보여요.

예쁜 카페들이 많은지, 밤에 조명을 켜 둔 가게들이 많이 있었어요.

 

고소1004벽화거리

 

저 위에 올라가 볼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걷다보니, 입구가 나왔어요.

 

 

너무 멀리는 가지 말자고 하고 슬쩍 구경해보고 나왔는데도 분위기가 아주 좋았어요. ㅎㅎ

 

 

실제로 동네 주민분들이 사는 동네라, 저녁에 방문하시면 조용 조용 걸어주시는 센스!

물론 낮에도 마찬가지지만요.❤

 


길지만 느낌상 짧았던 밤산책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당!

 

 

이런 뷰는 못 봤지만, 헤헤

나중에 축제할 때 가면 이런 뷰를 실제로 볼 수 있으려나요?

요 사진은 케이블카 탑승장에 그려진 벽화인데, 감쪽같죠?👀❤

 

원래, 이렇게 요트도 타고 싶었는데, 비가 와서 못했어요.

다른 분들이 가신다면, 한 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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